고사리손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십정1동, 더샵도담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전달받아

 

인천 부평구 십정1동(동장 박금주)에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모여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다.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관내에 위치한 더샵 도담어린이집(원장 오인정)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더샵 도담어린이집의 원아들과 교사, 학부모들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과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통해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친구들과 교환하고 판매한 수익금과 정성껏 모은 용돈을 기부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사리손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십정1동, 더샵도담어린이집으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전달받아 ©임서진 기자

 

이날 성금을 전달한 오인정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며, “아이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아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이 있어 더욱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성금과 함께 건네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박금주 십정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아이들과 원장님,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순수하고 소중한 마음이 담긴 성금인 만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그 온기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성금은 십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이나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아이들의 작은 날갯짓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귀감이 되며,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노원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