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학기 맞아 ‘안전·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과 쾌적한 학교 환경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여름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가을 신학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성동구 내 39개 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통학로 안전 워킹스쿨버스 운영모습 © 손현주 기자

 

우선 교통안전 대책이 대폭 강화된다. 성동구의 대표적인 어린이 안전 사업인 ‘워킹스쿨버스’는 기존 38개 노선에서 44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통안전지도사 127명이 관내 17개 초등학교 1학년~3학년 학생 1,063명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동행한다. 이와 함께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177명이 등·하굣길 취약 구역에 배치되고, ‘스쿨존 교통지도 안내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안전지도를 맡는다.

 

학교 주변 안전 점검도 꼼꼼히 진행된다. 지난 8월 7일부터 12일까지 교육지원과를 비롯한 10개 부서 합동 점검 결과, 총 17건(12개교)의 개선 요청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일초 인도 통신주 이설 ▲금호초 보도 입간판 정비·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경수중 담장 및 인도 펜스 정비 ▲경일고 재건축 공사차량 통학로 안전 확보 등 구체적 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특히 대규모 공사 현장 인근 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 시간대 공사차량 통행금지, 공사차량 실명제 등을 실시하고 수시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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