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 복리 해수침투 도로정비공사’ 추진 탄력… 인천연구원 최종보고회 용역보고

 

옹진군이 덕적면 복리를 중심으로 해수 침투와 도로 정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8일, 2024년 7월 인천연구원에 의뢰했던 ‘덕적 복리 해수침투 도로정비 추진계획 수립 및 비용절감방안 검토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덕적 복리는 매조기 시 해수가 도로로 범람하며 인근 주택지대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 현안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용역은 덕적 복리의 도로 침수와 해수 침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역 결과, 신규 도로정비공사 및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으며, 특히 주민과 인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기존 도로를 확장 보수하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당초 옹진군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하반기 내로 정비공사의 기본 계획을 완성하고, 2024년 상반기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행공법에 대해 주민과 옹진군의 의견 차이로 사업이 난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인천연구원에 기술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최적의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민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의지를 강조했다.  

 

‘덕적 복리 해수침투 도로정비공사’ 추진 탄력… 인천연구원 최종보고회 용역보고

 [코리안투데이] 인천연구원 최종보고회 용역보고 현장 © 김미희 기자

관계자는 “해수 침투 및 도로 침수 문제는 안전과 생활 환경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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