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개 문화마을에서 펼쳐지는 현장 축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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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 Ottawa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4 부천문화마을프로젝트 볼록뽈록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볼록뽈록 문화마을 동네 한바퀴’라는 이름으로 부천의 10개 마을에서 직접 진행되는 현장형 축제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문화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전시, 공연, 축제 등으로 나누는 자리다.

 

2024년 10개 문화마을에서 펼쳐지는 현장 축제를 가다

 [코리안투데이] 부천문화마을 볼록뽈록 포스터   © 이예진 기자

 

시민과 함께 만든 10개의 문화마을 프로젝트

 

‘볼록뽈록’ 프로젝트는 올해 2월부터 36개 팀, 148명의 시민이 참여해 마을의 변화와 발전을 고민한 문화 연구 활동으로 시작됐다. 이번 결과공유회에서는 부천 8개 동(춘의동, 상동, 역곡1동, 성곡동, 송내1동, 송내2동, 심곡본동, 옥길동)에 위치한 10개의 마을에서 각기 다른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부천문화마을_희망랩(성곡동) 삶의 공간인 오정구 마을의 희노애락을 그림으로 그려 책에 담고, 마을의 미래를 함께 꿈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만들어진 마을엽서  © 이예진 기자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가치 공간’으로, 마을 주민, 예술가, 상인들이 함께 활기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문화예술 활동이 포함된다. 상동에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심곡동에서는 어린이 축제, 춘의동에서는 공유가치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도시 가꿈’이다.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으로, 역곡동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운동과 송내동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전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옥길동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마음 돌봄’에서는 성곡동에서 마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은 전시와 옥길동에서 나와 이웃의 안부를 묻는 ‘온기레터’ 프로그램이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부천문화마을_웰컴투 옥길숲(옥길동) 비교적 최근 개발된 옥길동 환경 인식개선과 미래세대 생태 감수성 증진을 통해 옥길숲의 보물을 알리고 함께 지켜나가기 위한 프로젝트 현장(도시탐사활동 현장 사진)  © 이예진 기자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마을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마을의 고유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5년간 부천시는 시민 중심의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콘텐츠를 개발하며, 문화적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볼록뽈록’ 프로젝트는 마을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살피며, 마을의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천시민들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재발견하고, 문화적인 접근을 통해 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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