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의 미덕, 인천 중구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되새기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9일 중구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이라는 전통 미덕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길정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 시‧구의원, 관계 기관 및 단체장, 그리고 어르신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부모 세대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뜻을 한 목소리로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경로효친의 미덕, 인천 중구 어버이날 기념행사 © 김미희 기자

기념식은 장한 어버이, 효행자, 모범 노인, 효 실천 단체 등에 대한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됐다. 이 표창은 그동안 사회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그들의 삶을 본보기 삼아 지역사회의 경로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관계자들은 표창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교훈을 공유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코리안투데이] 경로효친의 미덕, 인천 중구 어버이날 기념행사 © 김미희 기자

이어 진행된 기념사, 격려사, 축사를 통해 지역 지도자들은 부모 세대의 희생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나눠드리며 그날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겼다.

 

중구노인복지관 김세원 관장은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지역 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중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분구되는 변화 속에서도, 어르신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복지관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국가와 사회, 가정을 든든히 지켜온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사회의 세대 간 존중 문화를 강화하고 어르신의 삶의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과 문화행사를 통해 어르신이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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