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락산 선셋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회의 테마는 ‘김광석 콘서트 – 나의 노래’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고(故) 김광석의 음악과 감성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노원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매년 수락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수준 높은 음악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히 김광석의 깊은 감성이 담긴 음악과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2025 수락산선셋음악회-김광석_포스터 © 강태훈 기자 |
이번 콘서트에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슈퍼주니어 출신으로 명품 보컬로 인정받은 규현, 김광석과 함께 데뷔한 밴드 동물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시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김광석의 친구이자 지난해 총감독으로 참여했던 박학기, 독보적인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감미로운 하모니로 사랑받는 유리상자, 포크음악의 대표 그룹 자전거탄풍경까지 출연진의 면면이 화려하다.
공연에서는 김광석의 생전 모습을 현대 기술을 활용해 연출, 관객들이 마치 김광석과 함께 호흡하는 듯한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공연의 메인 이벤트로 김광석의 대표곡인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등을 아티스트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노원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5,000석이 마련되며, 오는 22일부터 전화 접수로 2,500명, 29일부터 인터넷 접수로 추가 2,50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중복이 불가능하며, 한 사람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세 접수 방법 노원구청 및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특히 노원구는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는 경찰관 및 소방관 등을 위한 특별초청석도 마련하여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김광석을 사랑하고 그의 음악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수락산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마음 깊이 새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수락산 선셋음악회가 노원의 문화 발전과 주민 화합의 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와 감성이 하나되는 이 특별한 음악회에 관한 문의는 노원구 문화도시과(02-2116-7143) 및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02-2289-3461)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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