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면, 새 시대 맞이할 주민복합센터 착공

 

강화군 선원면에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중심공간이 들어선다. 강화군은 17일, 선원면 주민복합센터의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주민복합센터 건립은 노후된 기존 청사를 대체하고,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급증한 지역 주민들의 행정·문화·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착공식은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화군은 선원면 주민복합센터를 지역 내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복합센터는 총 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2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내부에는 민원실,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대회의실,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109면 규모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된다.

 

이번 건립은 1989년에 지어진 기존 청사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인구 유입에 따라 증가한 다양한 주민 욕구를 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 등은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는 핵심 공간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 장형임 기자

 

공사는 앞으로 약 13개월간 진행되며,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공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과 차질 없는 일정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이날 기공식에서 “선원면 주민복합센터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력단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과 화합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원면 주민복합센터는 강화군이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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