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의 감성과 8일 숙성의 정성, 가로수길 경성 팔일삼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고깃집의 정석

 

가로수길 초입 한복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숫자 ‘813’과 정성 가득한 숙성 고기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고깃집이 있다. ‘경성 팔일삼(813)’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맛과 이야기, 정성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경성 팔일삼 매장  © 이예진 기자

 

최근 고객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매장을 확장한 경성 팔일삼은 더 넓은 공간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경성 팔이삼 이경래대표  © 이예진 기자

 

‘경성 팔일삼(813)’이라는 상호는 이경래 대표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숫자에서 비롯되었다.  

대표 본인의 생일, 배우자와의 첫 만남, 프로포즈, 결혼 계약일까지 모두 ‘8월 13일’로 연결되며, 신혼집 전화번호의 국번 또한 ‘813’이었다.  

뿐만 아니라 졸업한 고등학교의 기수 ‘83회’, 통학 시 이용했던 813번 버스까지 숫자 813은 그의 삶의 축이자 브랜드 철학으로 이어진다.  

이경래 대표는 “813은 단순한 번호가 아니라, 제 인생과 가족, 그리고 사업을 관통하는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경성 팔일삼의 대표 메뉴인 ‘커플모듬 한판’은 2인이 즐기기에 적당한 400g 구성으로, 블랙페퍼 꽃살(와규 치마살), 냉동 회오리 삼겹, 항정살에 더해 차돌 된장찌개와 계란찜(소)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숙성된 고기의 깊은 풍미는 물론, 고기별 식감 차이를 즐길 수 있어 커플 및 소규모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코리안투데이] 경성 팔일삼 커플모듬 한판  © 이예진 기자

 

고기 외에도 별도 주문한 냉 김치말이 국수와 공기밥은 식사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훌륭한 구성이다. 시원한 김치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국수는 여름철 최고의 후식으로 손꼽힌다.  

공기밥은 차돌 된장찌개와 함께 곁들여져 고기의 풍미와 잘 어우러지며 든든함을 더한다.  

 

 [코리안투데이] 블랙페퍼 꽃살  © 이예진 기자

 

모든 고기는 8일간의 숙성을 거친 후 제공되며, 이 과정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고기의 결을 살리고 육즙을 응축시키는 정교한 기술의 결과물이다.  

 

이경래 대표는 “좋은 고기는 시간이 만든다”며 “고객이 한 점을 먹더라도 그 안에서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경성 팔일삼매장  © 이예진 기자

 

매장 확장 이후에도 경성 팔일삼은 고객의 편의와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정성이 담긴 고기,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서 팔일삼은 가로수길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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