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경영 실천하는 풍년제과, 한국장학재단 멘토링에서 가치를 말하다

 

전주의 향토기업 풍년제과(강동오 대표)가 애국 경영의 가치를 청년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한국장학재단의 제16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와 한국장학재단 강정석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기업과 개인의 철학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코리안투데이] 멘토링 특강을 마친 후, 안중근 장군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 @ 지승주 기자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는 이날 ‘애국 경영’이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 見危授命)’ 정신을 경영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빵을 굽는 것은 대한민국을 세우는 애국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매년 자체적으로 안중근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 본점에 기념 공간을 마련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러한 철학이 단순한 상징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강 대표와의 대화, 기념관 탐방, 제과 실습 체험까지 이어지며, 멘티들에게 ‘빵을 통해 정신을 굽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애국 경영은 기업가 정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청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제과 실습체험후 안중근 기념관앞에서 기념사진 © 지승주 기자

 

전북대학교 사학과 3학년 이수빈 멘티는 “역사를 전공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고민해왔는데, 애국을 경영으로 실천하시는 모습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으로 애국을 실천하는 대표님의 모습에서 역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애국 경영은 청년 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어 강정석 대표는 38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 성장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삶의 전환점은 결국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지금부터 나를 바꾸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AI 시대의 기술 교육만큼이나 올바른 철학과 가치관을 가진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멘티들이 현장을 통해 배우는 이 경험이 인생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1%씩 성장하면 1년 뒤에는 37배 성장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지침도 함께 제시했다. 독서와 글쓰기, 배움과 나눔을 통한 꾸준한 자기계발의 중요성은 현장에 있던 멘티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멘토링 마지막에는 “실력을 갖춘 청년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단단한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번 멘토링은 풍년제과 강동오 대표의 ‘거시적 가치’와 강정석 대표의 ‘미시적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학습의 장이 됐다. 한 참가자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Why)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How)를 동시에 얻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장학재단의 사회리더 대학생 나눔형 멘토링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정석 대표는 “오늘 이 시간이 청년들이 따뜻한 심장과 단단한 실력을 함께 갖춘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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