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반도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공정·장비기술 아카데미’ 2차 교육생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고졸 예정자까지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 전액 무료에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반도체 공정·장비기술 아카데미’ 2차 교육생 모집 © 김나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반도체 공정·장비기술 아카데미’ 2차 교육생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특성화고 3학년 등 고졸 예정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처음 개설돼 현장 실무형 교육을 더욱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주 5일, 하루 8시간씩 이뤄지는 집중 실습 과정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여기에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월 최대 36만 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반도체 산업 이해 △전공정·후공정 실습 △소재 분석 △장비 정비 △설비보전 등 현장 투입에 특화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협력기업과 연계한 취업 매칭, 산업체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현직자 특강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신청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성남시 거주자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성남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미 가천대의 시스템반도체 아카데미, 서강대의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과정 등 고등·고학력 기반의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며, 성균관대·KAIST와 연계한 첨단 교육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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