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청년들, 시정 현장에서 미래를 그리다

 

동두천시가 청년들의 행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8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 [코리안 투데이] 동두천시, 2025년 하계 청년 행정체험 오리엔테이션 개최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공기관 체험을 넘어, 시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해결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생 중심에서 탈피해,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정체험 참여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189명의 지원자 중 공정하게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8월 한 달간 각 부서에 배치되어 실제 행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과 구조를 이해하고,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얻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에서 “청년기의 경험 하나하나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며 “이번 체험이 단순한 직무 습득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행정체험 기간 동안 참여자와의 정기적 소통을 통해 개선점을 반영하고, 청년들이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실무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두천시는 이번 청년 행정체험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시정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플랫폼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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