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농철, 고령 농가를 돕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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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Paris

 

깊어가는 가을, 전국의 농촌은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창녕군의 많은 농가들은 일손 부족으로 인해 수확의 기쁨보다는 걱정에 빠져 있다. 

 

특히 고령 농민과 장애가 있거나 상해를 입은 농민들은 그 심각성을 더 깊게 느끼고 있다.

 

가을 영농철, 고령 농가를 돕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 모집"

 [코리안투데이]1. 창녕군 청사 전경 © 신성자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11월 15일까지 46일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기간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신청은 11월 11일까지 가능하며, 농촌을 돕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창녕군,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지

창녕군은 전국적으로 마늘, 양파, 단감 등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주요 지역이다. 이 시기에는 마늘 파종, 양파 이식, 단감 수확 등 많은 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계화가 어려운 작업들이 많아 인력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일손이 부족하면 농작물 수확이 늦어지거나, 아예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최근 농촌은 인력난이 심각하다. 특히 젊은 인구가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을 찾기 힘들어졌고, 그로 인해 인건비도 오르고 있다. 고령 농민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고령·장애 농가를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

이번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캠페인은 특히 고령자, 장애인, 상해를 입은 농가 같은 소외계층에 인력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들과 협력하여 이들 농가가 경제적 부담 없이 농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수확철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은 큰 힘이 된다. 특히 고령 농가들은 이 도움 없이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자원봉사, 작은 손길이 큰 변화를 만든다

농촌일손돕기는 단순히 일손을 돕는 것을 넘어, 농촌과 도시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다. 자원봉사자들은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일하며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도시에서 자라거나 일하던 사람들에게는 농촌의 현실을 몸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지키고, 농가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그들의 생계와 우리의 농업 미래를 위해 함께 손을 모아야 할 때다.

참여 방법

자원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창녕군 농촌인력지원팀(055-530-7582~4)**로 문의하면 된다. 농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농촌인력중개센터(070-7377-2801)**로 연락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작은 도움이 농촌 전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가을 영농철, 고령 농가들을 돕고 함께하는 이웃이 되어주세요. 당신의 손길이 농가의 풍요로움을 지켜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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