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5억 원 구호금… 인력·물품 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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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Paris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피해 수습을 위해 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호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추가로 상담 및 자원봉사 인력, 의료 및 구호 물품, 이동형 화장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5억 원 구호금… 인력·물품 등 적극 지원

▲[코리안투데이] 지난 12월 31, 서울시청 본관 정문 옆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 변아롱 기자

 

사고 직후 서울시는 구급차량 7대와 구급요원 15명을 긴급 파견했으며, 이후 유가족과 전남도의 요청에 따라 ▴의약품 2만여 개 ▴담요, 속옷 등 응급구호 물품 200세트를 지원한다. 심리적 지원을 위해 재난심리 전문상담인력 84명과 상담버스 1대를 준비했으며,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대기 중이다.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31일부터 2일 오후 2시까지 약 2만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으며, 분향소는 4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는 서울시 직원과 자원봉사자 100명이 투입돼 조문 안내 및 분향소 운영을 돕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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