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2일 중복장애(뇌병변, 지적) 아동의 교육 및 치료, 안전한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사례대상자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중복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통합사례회의 모습 © 김미희 기자 |
통합사례회의는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돕는 중요한 협력 체계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추홀구,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의 민관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례대상자의 치료와 교육, 돌봄 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비스를 조율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향후 사례대상자의 문제 발생 시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복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사례관리 협력 체계를 통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사례대상자 및 지역사회의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강구해 구민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한부모 가정과 중복장애 아동이 보다 나은 지원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며,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미추홀구의 이러한 노력은 다른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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