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안전, 이제 한눈에!

외국인 근로자 안전, 이제 한눈에!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나섰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와 언어문제로 인한 재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6개국 언어로 번역된 교육 동영상을 배포했다.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몽골 등 여러 국가의 언어로 제공되는 이 자료들은 특히 용접작업 화재, 밀폐공간 질식 등의 위험을 다루고 있다. 공단은 특히 조선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조선업 안전작업 안내문(OPS)’을 포함한 교육자료 9종도 제공했다.

 

공단의 외국인 교육자료는 안전보건공단 누리집, 유튜브, 미디어 현장배송, 위기탈출 안전보건 어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공단은 이미 1,500여 개의 외국인 안전보건 자료를 공개한 바 있으며, 매년 150여 개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그림으로 이해하는 안전보건 포스터 © 송현주 기자 (출처: 안전보건공단)

올해 하반기에는 지게차, 컨베이어 등 기계기구 안전작업 안내문(OPS) 4종을 추가로 번역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이해하는 안전보건 포스터’와 ‘안전보건표지 픽토그램’도 제작하여 조선업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의무교육 시 안전보건 전문 강사 및 교육을 지원하고, 조선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안전보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종주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며 “외국인 안전보건 교육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외국인 산재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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