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백암고등학교 및 용인삼계고등학교와 함께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창의적 교육과정 수립과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며, 협약식에는 각 학교의 교장 및 학부모회장이 참석했다.
![]()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김대관 백암고 교장(왼쪽)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오른쪽)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나연 기자 |
![]()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청에서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식’ 모습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24일 백암고등학교와 용인삼계고등학교와 함께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용인특례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백암고 김대관 교장, 용인삼계고 김영우 교장, 그리고 양교의 학부모회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용인특례시는 두 학교의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선정을 지원하며, 학교 운영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각 학교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9일 대통령실과 교육부를 방문해 백암고와 용인삼계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사업 필요성을 전달했다”며,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해 시 공직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대관 백암고 교장은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은 백암고의 교육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상일 시장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교의 공교육 강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과 협력하여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교는 5년 동안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무학년제, 조기입학, 조기졸업 등의 학사 운영 특례와 함께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자율형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공교육 강화와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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