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내천 워터파크 개장… 여름맞이 물놀이 천국

송파구, 성내천 워터파크 개장… 여름맞이 물놀이 천국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을 맞아 성내천 워터파크를 6월 28일부터 8월 말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내천 워터파크는 매년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미니 정원과 대형 고무 오리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파구, 성내천 워터파크 개장… 여름맞이 물놀이 천국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성내천 워터파크 개장… 여름맞이 물놀이 천국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6월 28일부터 8월 말까지 성내천 워터파크를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성내천 워터파크(오금동 141번지)는 2004년에 개장한 이래, 총 길이 158m, 수심 0.3m에서 0.8m의 얕은 물 깊이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깨끗한 지하수로 채워진 물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올해는 작년과 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미니 정원과 대형 고무 오리 같은 신규 시설이 추가됐다. 미니 정원은 회색 콘크리트 워터파크에 물가의 느낌을 더하기 위해 새 둥지 모양의 꽃 화분 등 조경 장식을 설치해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높이 2.5m, 폭 2m의 대형 고무 오리가 워터탱크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간에도 귀여운 오리를 볼 수 있도록 경관 조명도 설치됐다. 한 관계자는 “2년 전 석촌호수의 대형 고무 오리처럼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리를 설치했다”며 “탑승 방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터 슬라이드와 트릭 아트 존 등 놀이시설을 설치해 물놀이의 재미를 더했으며, 그늘막, 몽골 텐트, 탈의실,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구비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모든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상시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장일인 28일에는 인근 7개 어린이집에서 약 2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개막 행사를 열 예정이다. 마술과 저글링 같은 화려한 공연을 관람한 후 시원한 물에서 여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별도의 체험 부스에서는 요요, 팽이 등 신나는 게임부터 응급 상황에서 유용한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 체험 교실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성내천 워터파크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유아와 어린이는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별도의 주차 시설이 없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시설관리공단(02-2157-1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 워터파크에서 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길 바란다”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성내천 워터파크를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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