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0월 한 달간 국립중앙박물관 단지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리는 ‘한글문화 특별전’의 일환으로 3m 높이의 대형 세종대왕 동상을 공개했습니다. 세종시와 글로벌 장난감 대기업 플레이모빌이 협업한 이 전시회는 한국 고유의 문자 체계인 한글의 문화적 유산을 조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예비 이니셔티브의 일환입니다. “세종, 한글 문화로 세상을 잇는 도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립박물관 단지, BRT 작은 갤러리, 박연문화관 등 도시 내 세 곳에 걸쳐 진행됩니다.
![]() [코리안투데이] 3미터길이의 거대한 세종대왕동상 © 이윤주 기자 |
전시회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는 플레이모빌과 협업하여 만든 세종대왕 동상입니다. 스타벅스, 대한항공 등의 브랜드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유명한 플레이모빌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이 우뚝 솟은 모습을 디자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 그림인 일월오봉도의 경치를 배경으로 거대한 인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추억의 사진 촬영 기회를 선사합니다.
이 전시회는 피규어 외에도 한글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1층 갤러리에서는 한글 문화의 허브로서 세종시의 미래를 조명하고, 지하실과 교육실에서는 한글 글자 자석 놀이, 한글 우표 일기 그리기, 세종대왕 배지 만들기 등 인터랙티브 활동을 진행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글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 작품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열의를 드러냈습니다. 우리 시는 지속 가능한 한글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전시회는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혁신을 중심으로 한 매력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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