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 위한 디지털 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개최

 

국제 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제네바 아동권리선언 100주년과 유엔아동권리협약 35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디지털 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차별과 폭력, 재난 속에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아동들이 차별, 폭력, 재난 속에서 경험한 불평등의 실상을 보여주며, 아동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 그리고 필름 사진을 통해 관람객에게 아동의 권리와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동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International child rights NGO, Save the Children, is holding a month-long digital exhibition titled “What Children First Learned: Amidst Discrimination, Violence, and Disaster” to commemorate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Geneva Declaration of the Rights of the Child and the 35th anniversary of the 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This exhibition, organized to highlight the urgent need for child rights and protection, shares voices of children and expert interviews on inequalities in times of discrimination, violence, and disaster. It features three thematic sections, providing a vivid portrayal of the unseen realities faced by children.

 

전시의 첫 번째 테마는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배운 것’으로, 차별과 폭력에 노출된 아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이 특별 보호조치가 필요한 아동의 이야기를 전하며, 바라카 작은 도서관 김기학 대표는 이주배경 아동을, 김효정 청소년보호팀장은 디지털 성착취 피해 아동을, 김상훈 사진작가는 분쟁지역 아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 테마인 ‘재난으로부터 배운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아동들이 겪은 학습의 어려움과 고립 속 불평등을 20여 점의 필름 사진으로 소개한다. 마지막 테마인 ‘아이들이 배우길 원하는 것’은 관람객이 아동들에게 남기고 싶은 미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아동 권리 위한 디지털 전시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개최

[코리안 투데이]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가 가장 먼저 배운 것’ 개최  ©이지윤 기자

 

The first theme, “What Children Learned from Discrimination and Violence,” brings forward the stories of children exposed to discrimination and violence. Stories from Save the Children’s director Oh Joon, children’s library founder Kim Ki-hak, and other child rights advocates reveal the lives of migrant children, victims of digital exploitation, and children in conflict zones. The second theme, “What Children Learned from Disaster,” presents over 20 film photographs illustrating the challenges children faced during the COVID-19 pandemic, from disrupted learning to social isolation. The final theme, “What Children Want to Learn,” includes an interactive space where visitors can leave messages of encouragement for the next generation.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전시가 아동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아동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디지털 갤러리(https://crcexhibition.sc.or.kr/)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제3전시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관람 인증 사진을 개인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ave the Children hopes this exhibition will highlight the critical importance of child rights and raise social awareness of the issues children face. The exhibition is available online through November 30 at the digital gallery (https://crcexhibition.sc.or.kr/), and visitors can join an event by leaving a message in the third exhibition hall, sharing a photo of their visit on social media, and participating in a prize draw for a beverag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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