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응패스’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 편의를 강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바쁜 일상에서 지갑 없이도 편리하게 교통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신한솔(SOL)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기기는 애플페이에 교통 기능이 도입될 때 지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이응패스 실물 카드를 소지한 시민이라면, 이응패스 앱이나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결제 기능을 활성화한 뒤, 스마트폰만으로 이응패스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모바일 결제 도입 결정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5%가 이응패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92%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응패스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또한, 이응패스 가입자 중 72%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50%는 이응패스를 사용한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늘었다고 응답해 이응패스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응패스는 지난 9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교통약자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교통지원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모바일 결제 도입은 이러한 긍정적 반응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 지원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시민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자세한 등록 및 사용 방법은 이응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