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적극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2025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 홍보 이미지 © 두정희 기자 |
구는 전기 이륜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을 시작한다. 배달용 전기 이륜차는 대당 60만 원, 일반용은 40만 원을 지급하며, 각각 20대 한도로 연말까지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과 밀접한 배달용 이륜차에 우선 배정 할 방침이다.
보조금을 신청하려면, 차량 등록일 기준 90일 이상 동작구에 거주 또는 사업장을 둔 경우 여야 하며, 사용 신고 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대,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최대 2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동작구는 지난 2월부터 전기 승용차, 전기 화물차, 전기 승합차(중형), 수소 전기승용차 구매자에게도 대당 80만 원씩 총 80대까지 보조금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기 이륜차 보조금과 동일하게, 신규 구매 차량이어야 하며 최초 등록지가 동작구여야 한다. 또, 보조금 수령 후 8년간 의무 운행이 필요하다.
보조금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환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환경과(☎ 02-820-9738)에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친환경차 보급은 탄소중립을 향한 구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구민과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공의 이익을 동시에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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