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4년 준공된 13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주민 투표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공공건축물 2개소를 선정했다. 공공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이번 선정은 공공건축의 내실화와 도시 지속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 [코리안투데이] 주민이 뽑은 우수 공공건축물 선정, 중구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공건축 내실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 준공된 관내 공공건축물 13개소 중 주민과 직원 투표를 거쳐 최우수 및 우수 공공건축물 2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주민 투표는 지난 3월 10일부터 21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662명의 주민이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가치와 만족도를 평가했다.
투표 결과, 최우수상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중구 9호점’이, 우수상은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중림점’이 각각 선정됐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중구 9호점’은 중구교육지원센터 1층에 위치해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시설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중림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장난감 공유 도서관 등 복합시설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공건축이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공공 이용성, 내부 공간 설계 우수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 등이 주요 선정 요인으로 확인됐다.
중구는 앞으로도 공공건축 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접근성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 주민친화적 공공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살피미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건축의 품질을 높이고, 주민 일상에 스며드는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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