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성남시 수정커뮤니티센터와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자리에는 경기 남부권역의 참여기관 파견전문가 총 63명이 참석해 아동지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현장. © 김나연 기자 |
이번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활동은 파견전문가 간의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아동 지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리더연구회의 발표를 시작으로 행정서식 작성법, 아동 인지학습 프로그램의 효과성 향상 방안 등 실질적인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현장에서의 행정 실무와 교육적 지원의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행정서식 교육은 ‘아동 프로그램 중간평가서’, ‘정서사회적응력 프로그램-아동교육 결과보고서’ 작성법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파견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문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아동 프로그램팀은 느린학습자 대상 인지학습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하며, 실제 사례 중심의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 [코리안투데이] 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현장. © 김나연 기자 |
![]() [코리안투데이] 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현장. © 김나연 기자 |
멘토링 프로그램 역시 본 사업의 핵심 중 하나다.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리더 파견전문가들이 신규 파견전문가들과 1:1로 연결되어 멘토-멘티 활동을 수행하며,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조언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규 파견전문가들은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아동과의 상호작용 및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다.
이날 참석한 한 파견전문가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료들과 사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도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현장. © 김나연 기자 |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남부 지역 60개 참여기관에 60명의 파견전문가를 배치해 느린학습자 293명에게 인지 학습과 정서·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은 느린학습자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상반기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활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여자 간의 상호 교류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전문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파견전문가들은 단지 프로그램 제공자가 아닌,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력자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상반기 파견전문가 네트워크 및 역량 강화 현장. © 김나연 기자 |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은 파견전문가의 전문성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보다 질 높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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