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관내 65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코리안투데이] 61일간 관내 65개소 집중안전점검 실시, 중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점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범정부적 활동이다. 기후변화, 도시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재난과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19개소, 숙박시설 및 다중이용업소 22개소, 요양시설 1개소, 공동주택 10개소, 공사현장과 노후주택 11개소, 의료기관 2개소 등 총 65개소다. 준공 30년 이상 경과된 건물, 소방설비 미설치 숙박시설, 노후 공동주택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소방, 전기, 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에 참여하며,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사항은 신속히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4월 30일까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주민이 직접 필요한 시설 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나선다.
김길성 구청장은 “집중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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