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송파구민을 찾아간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5월 27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 – 오케스트라로 듣는 OS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클래식으로 만나는 지브리와 디즈니! 송파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공연은 송파문화재단이 기획한 2025년 문화공연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친숙한 멜로디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지브리 작품의 감성적인 선율로, 2부는 ‘라이온킹’, ‘인어공주’, ‘알라딘’ 등 디즈니 명작의 OST로 채워진다.
지휘는 ‘춤추는 지휘자’로 알려진 백윤학이 맡았으며,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생생한 연주로 감동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대상은 만 5세 이상 송파구민이며,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예매는 5월 19일(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송파구는 이번 공연에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문화 취약계층 아동을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7770-3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콘서트가 아이들에게는 음악을 향한 첫 호기심이, 가족에게는 따뜻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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