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5월 31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2025 종로 생활문화축제’와 ‘2025 종로 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를 연다.
![]() [코리안투데이] 31일 마로니에공원 일대서 공연·체험·강좌 등 풍성한 문화행사 열려, 종로구 © 지승주 기자 |
이번 행사는 ‘14만 종로 일상 인생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생활문화축제는 종로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동아리와 예술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공연과 체험 중심의 주민 참여형 행사다. 성균관대, 상명대, 배화여대, 정화예대 등 관내 대학 동아리팀과 함께 시니어 모델, 재즈밴드, 가족밴드, 합창단 등 2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공방 예술가와 생활예술인 20개 팀은 주얼리, 도예, 가죽 공예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아트마켓과 소규모 전시도 함께 열린다. 미니 운동회, 전통놀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는 ‘2025 종로 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가 열린다. 연극, 현대무용, 전통연희 등을 주제로 가족 단위 입문 강좌를 운영하며, 공연단체 북극곰예술여행, 고블린파티, 놀플러스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오는 6월 15일까지 원데이클래스 방식의 예술교육 17개 강좌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여름·가을 정규 학기 강좌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고 예술을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문화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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