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추진한 ‘방문재활 및 실내환경개조 서비스’가 서울시 주관 2025년 자치구 특화 돌봄(SOS) 서비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중랑구는 총 8천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기존의 돌봄SOS 서비스에 재활과 환경개선이라는 특화 요소를 결합해, 고령자 및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자립을 돕고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문재활서비스는 작업치료사 및 물리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치료를 제공하며, 실내환경개조 서비스는 대상자의 신체 상태에 맞춘 주거개선으로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수술 후 퇴원 환자나 재활이 필요한 질환을 가진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 된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서울시 특화 돌봄SOS 공모사업 최종 선정 ©이지윤 기자
중랑구는 1인 가구 비율 증가, 등록장애인 수 상위권, 저층주거 밀집 등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세밀한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통합형 서비스는 주민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지원하며, 사전 상담을 통해 서비스 필요도를 확인한 후 제공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도 줄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민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나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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