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형 로컬푸드 축제, 안성에서 성공 개최

 

 

안성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단이 주관하고 스타필드 안성과 공동 주최한 ‘스타필드×안성문화장 희망먹거리나눔축제’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리며 지역상생형 축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안성시와 민간 유통기업이 손잡고 기획한 이번 축제는 로컬푸드의 직거래 장터를 중심으로 안성 대표 농특산물과 전통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이색적인 행사로, 총 6천만 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코리안투데이]  지역상생형 로컬푸드 축제, 안성에서 성공 개최  © 이명애 기자

 

축제 기간 동안 한우, 인삼, 오이, 쌀, 배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하며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도시민의 신뢰 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고를 수 있었고, 농민은 생산물에 대한 직접 설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놀이, 전통공예 플리마켓, 드론쇼 등 문화예술 공연이 연계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플리마켓에는 지역 전통 공예가 40여 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전시·판매하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독특한 문화 체험을 안겨줬다.

 

특히 스타필드라는 도심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존의 농촌형 축제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도시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닌 도농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플랫폼으로, 도시민에게는 지역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고 농촌에는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축제 운영을 총괄한 조현선 추진단장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안성의 농업과 지역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립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오는 10월에 예정된 차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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