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은 밤, 영양은 자연”…옹진군, 면역력 으뜸 ‘단호박’ 직거래 행사 성황리 개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이 지난 23일 옹진군청 1층 로비에서 ‘옹진자연 단호박’의 직거래 판매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을 통해 단호박의 품질을 체험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해풍과 일조량을 자랑하는 옹진의 천혜 환경에서 자라 단단한 육질과 밤처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C·E 등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풍부해, 특히 건강을 신경 쓰는 노인층과 수험생에게 건강 간식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면역력 으뜸 ‘단호박’ 직거래 행사 © 김미희 기자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옹진군 단호박의 품질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었다. 군은 지역 농가와 협력해 우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고, 도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옹진군은 2009년 북도면에서 0.3ha 규모, 3농가의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다양한 농업 기술 지원과 품종 개발을 통해 단호박 재배를 정착시켜 왔다. 지금은 옹진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직거래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면역력 으뜸 ‘단호박’ 직거래 행사 © 김미희 기자

현장에서 만난 조상천 북도면 단호박 연구회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는 단호박의 진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옹진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소비자와 가까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단호박이 이렇게 달고 영양가 높은 줄 몰랐다”며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반응했다.

 

당도 높고 영양 풍부한 ‘옹진자연 단호박’은 이제 옹진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자연이 키우고 소비자가 선택한 건강한 먹거리, 단호박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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