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총서 AI와 섬네일 제작

AI는 이미지를 만들고, 디자이너는 맥락을 만든다
2022년 등장한 미드저니와 달리2는 이미지 제작의 판을 바꾸었다. 몇 줄의 문장만으로 생성되는 고품질 이미지에 디자이너들은 놀라고 흔들렸다. 생성형 AI가 가져온 디자인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디자이너가 새롭게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유튜브 섬네일, SNS 비주얼, 웹콘텐츠 이미지처럼 반복적이고 다량의 작업에 AI는 강력한 도구다. 그러나 AI가 만드는 이미지를 ‘의미 있는 결과물’로 완성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인공지능총서 AI와 섬네일 제작’ 저자 선정훈 © 박수진 기자


이 책은 프롬프트 설계, 이미지 선별, 브랜드 부합도 판단, 타깃 소구 감각 등 전략적 디자인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와 협업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방법과 실전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무엇을 만들까보다 어떻게 해석할지가 디자이너의 본질임을 다시 일깨운다.

 

책속으로반복적이고 수작업이 필요한 작업을 AI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디자이너는 더 높은 수준의 창의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디자인 프로세스는 ‘생산’ 중심에서 ‘선택과 조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 이미지 제작에서 디자이너는 미드저니나 달리와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수의 시안을 생성하고, 그 결과물 중 브랜드 정체성과 맞는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재편집한다. AI는 효율성과 다양성을 제공하고, 디자이너는 콘텐츠의 의도·맥락·감정·일관성을 판단해 최종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처럼 AI와 디자이너는 보완적인 협업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핵심은 디자이너가 창의적 통제력을 놓치지 않고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01_“AI의 발전과 디자이너 대체 가능성” 중에서

  [코리안투데이] 사진  ‘인공지능총서 AI와 섬네일 제작’ 저자 선정훈  © 박수진 기자


지은이 선정훈
부산대학교 디자인학과 박사 과정생이며, 동의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동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경남정보대학교미디어 영상학과에서 겸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디자인앤테크놀로지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크리에이터 및 콘텐츠 관련 제작 강의를 부산 지역 여러 센터(부산콘텐츠코리아랩, 부산디자인진흥원, 상상플러스부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구여성인력센터 등)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와 이미지 제작 콘텐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2023, 2024) 심사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여러 유튜브 채널(부산시, 기장군, 박기량TV, 다다채널 등)을 운영·기획·제작해 오며 콘텐츠 제작 컨설팅·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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