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관람 2025 하반기 일정 확정

 

경복궁 야간관람이 2025년 하반기에도 다시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야간관람을 통해 고궁의 아름다움을 저녁 하늘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은 9월 3일(수)부터 9월 28일(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일반 관람 시간 이후 별도로 운영된다. 예매는 8월 27일(수) 오전 10시부터 9월 27일(토) 자정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경복궁 야간관람 2025 하반기 일정 확정 © 김현수 기자

 

이번 야간관람은 경복궁의 대표 건물인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 주요 건축물을 조명으로 비추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람객들은 조용한 밤하늘 아래 고궁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조선 시대 궁중 문화의 흔적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큰 관심을 받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고궁의 새로운 매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하반기 운영도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며, 1일 입장 인원에 제한이 있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빠른 예매가 권장된다.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일부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고궁 야간관람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K-Travel 콘텐츠로서 자리 잡고 있다.

 

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조명과 연출의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지며,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하반기 관람은 가을의 선선한 공기와 붉게 물든 하늘 아래에서 고궁의 웅장함과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반드시 공식 예매처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관련 유의사항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우천 시 일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음식물 반입 금지, 플래시 사용 제한 등 기본 관람 수칙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더불어 문화재청은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경복궁의 야경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며, 오프라인 관람과 온라인 홍보를 연계한 디지털 문화 체험도 병행하고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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