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구매 시 최대 35만 원 지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지원 신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코리안투데이] [포스터]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구매지원  © 최순덕 기자

 

이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고가의 감량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기준 강남구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약 5만 5천 톤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 톤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추가 공공 처리 시설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감량기 보급을 통한 생활 속 쓰레기 저감이 절실한 과제로 꼽힌다.

 

구는 지난 상반기 2,147명이 신청해 이 중 1,760명에게 지원을 완료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2%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응답해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쇄해 부피를 줄이는 장비로, 가격이 평균 70만~100만 원에 달해 주민 부담이 적지 않았다. 강남구는 하반기에도 동일한 지원을 이어가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위생 개선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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