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양성의 새 장 열다… 시민아카데미 전문과정 개강

 

인천광역시가 9월 5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2025년 인천 도시정비사업 시민 아카데미 전문과정’의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문과정은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실무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주체로서 시민과 조합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9월 19일까지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개강식에는 이용자와 교육 운영 관계자, 교육생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 양성의 새 장 열다… 시민아카데미 전문과정 개강  © 임서진 기자

 

이번 전문과정은 주로 조합 임원과 조합원 등 정비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도시정비사업의 쟁점과 과제, 디자인 변화와 방향, 인천 도시정비기본계획, 도시정비사업과 부동산 개발, 조합 구성 및 운영, 영국 역세권 도시정비 사례, 감정평가 실무, 사업성 분석, 신속통합계획 개념, 공사비 선정 기준 및 완화 방안, 이주대책과 전문관리업체 선정, 조합 운영관리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도시정비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법령·정책은 물론 현장 실무의 노하우까지 폭넓게 다루어 수강생들이 제도와 운영 전반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는 실무 중심의 강의와 함께 현장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균형국 장두홍 국장은 개강식 축사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이 수강생들이 정비사업의 실무 절차를 깊이 이해하고 사업의 주체로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시민 아카데미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확장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된 시민 아카데미의 기본과정은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으며, 참여자는 126명에 이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기본과정에서는 정비사업 제도와 추진 방향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가 제공되었고, 이번 전문과정의 철저한 심화 학습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교육 관계자는 이번 전문과정이 지역 내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참여를 높이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도시정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변화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지역 사회의 이해관계자들이 도시정비의 복합적 이슈를 폭넓게 학습하고, 실제 사업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시는 도시정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주민 참여형 도시발전 모델을 더욱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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