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공예 체험행사 ‘종로 경공방 산책’ 개최

종로구, 전통공예 체험행사 ‘종로 경공방 산책’ 개최
✍️ 기자: 지승주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종로구 북촌로12길 24-5)에서 전통공예 체험행사 ‘종로 경공방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한지 무드등·천연염색 체험부터 음악 공연, 송편 나눔까지  © 지승주 기자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추석의 따뜻한 정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지와 천연염료를 활용한 공예 체험은 물론, 북촌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 어우러지는 음악 공연,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나눔 등이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가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한지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와 ‘천연염료로 색칠하는 액막이 북어’ 두 가지로 운영된다. 체험에는 북촌에서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온 공예 장인들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북촌의 정취를 배경으로 음악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하고, 참가자들이 함께 송편을 나누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소통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종로 경공방 산책’은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은 유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청 관광체육과 관광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지와 천연염료 같은 전통 재료를 활용한 공예 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중심지로서 종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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