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11공구 주민설명회 개최… 유등교 2028년 재가설 완료

 

대전시는 4일 오후 서구 도마동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에서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 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전체 14개 공구 중 마지막 일정으로, 11공구의 공사 계획과 추진 방향을 주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트램 11공구 주민설명회 모습(사진제공: 대전시청) © 임승탁 기자

11공구는 계백로 구간(서부교육지원청~버드내네거리) 1.0km를 포함하며, 도마네거리 정거장 1곳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집중호우로 파손된 유등교 재가설 공사도 포함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전시는 유등교를 경관을 고려한 3경간 아치교 형태로 재가설하고, 경관조명을 더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7년 12월 임시개통, 2028년 5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가설교 사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등교 공사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소 트램 도입 계획, 단계별 공사 일정, 정거장 위치, 교통처리 대책 등이 안내됐다. 시는 공사가 도심 주요 도로에서 진행되는 만큼 일부 차량 통행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사전 안내 강화와 교통관리 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km, 정거장 45개소로 구성된 순환 노선이다. 개통 시 도심 교통 분산과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는 1·2·7공구를 시작으로 14개 구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전체 공사 계획을 시민에게 공유했다.

 

 

공사 및 교통 정보는 대전트램 공식 홈페이지와 대전시 SNS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