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평등한 부평,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부평구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구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부평구의 의지가 담겨있다. 직업 탐색부터 육아, 명사 강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함께 만드는 평등한 부평,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 임서진 기자

 

부평구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신중년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일 오전 10시 부평구 여성센터에서 진행되는 ‘신중년 네트워크 프로그램: 신중년 꿈을 품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 급식조리사’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직무 소개와 면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한 취업상담은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도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여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평등의 가치를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확산하기 위한 명사 강연도 마련된다. 4일 오후 3시 구청에서 열리는 ‘성평등 명사강연’에서는 장명선 전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양성평등 정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성평등 문제들을 짚어보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민들은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양성평등의 가치는 가정 내 역할 분담에서부터 시작된다. 부평구는 ‘함께하는 육아 DAY’를 통해 육아에 대한 성평등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6일 오전 11시 여성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진짜 쉬운 아빠육아’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20가정이 참여하여 성평등 강사의 강의를 듣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유아체육 활동은 아빠와 아이가 교감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양성평등주간 동안 구청 로비에서는 ‘함께하는 육아프로젝트’ 전시회가 열린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육아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육아는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몫이기도 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전시는 모든 구민에게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평등한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이자 양성평등 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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