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동장 우동연)이 13일부터 나성동의 주요 진출입로에 위치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초입 약 150m 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등 경관 조명의 점등을 시작했다.

 

이번 경관 조명은 세종시가 자랑하는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하여 한글 자음과 전통무늬인 연화문수막새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세종시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며, 밤에도 화려한 한글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나성동거리 조명 사진 © 이윤주 기자

 

이와 더불어 꽃모양의 동그란 반디볼 조명과 별빛 조명도 함께 설치되어 나성동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은 대중교통과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의 직능단체들이 나서 경관 개선 작업을 주도했다.

 

나성동은 이번 조명 설치 외에도 올해부터 마을계획을 통해 장미 특색 거리를 조성 중에 있으며, 매년 4월에는 만개한 장미와 함께 아름다운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올해 10월에는 어반아트리움 광장에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나성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관 개선은 나성동이 세종시의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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