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추석 연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추석 연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한 주차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공단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중구 관내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주차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공단의 지역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중구 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신흥시장과 답동성당 인근 공영주차장이 개방 대상에 포함되며, 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추석 연휴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 김미희 기자

 

신흥시장과 답동성당은 평소에도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장소로, 주차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공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귀성객과 방문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전통시장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무료 개방은 별도의 관리 인력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므로, 공단은 이용객들에게 주차 질서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차량 운행이 평소보다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증가하는 만큼 질서 있는 주차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무료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민과 상인 모두가 넉넉한 명절을 보내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행정의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지역 기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배려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금 온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식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지역사회의 공공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주민과 상인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중구는 최근 관광·상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주차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무료 개방을 계기로, 향후에는 설 명절과 각종 지역 축제 등에도 유연한 주차 정책을 도입해 주민 불편을 줄이는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무료 개방은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지역 현안과 ‘공공시설의 유연한 활용’이라는 공공기관의 책무가 잘 어우러진 모범 사례로, 공단의 실질적인 지역 기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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