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하루, ‘하하호호 감성캠핑’ 개최

 

서울 중구는 지난 10월 9일, 저소득 15가구, 총 54명에게 ‘하하호호 감성캠핑’을 통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여가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공예 체험, 청와대 관람, 북한산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별한 하루, ‘하하호호 감성캠핑’ 개최

 [코리안투데이] 중구가 선물한 특별한 하루, ‘하하호호 감성캠핑’ 개최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는 10월을 맞아 지난 9일 저소득 가정 15가구를 대상으로 ‘하하호호 감성캠핑’ 행사를 진행했다. 총 54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이번 캠핑은 중구 나눔 사업 성금으로 추진된 문화여가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지난해 ‘호캉스’에 이어 올해는 ‘캠핑’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지 공예와 약선꿀사탕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후 참가자들은 청와대로 이동해 자유롭게 관람을 즐기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여유를 만끽했다.

 

저녁에는 북한산 둘레 캠핑장에서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두 가구씩 텐트를 나누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았고,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관한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캠프파이어를 둘러싼 ‘불멍’ 시간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밤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한 첫 캠핑이라 더 특별했다”며, “며칠 전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던 아이가 오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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