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식사비 대신 결제한 훈훈한 청년들의 미담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최근 의정부 청년들이 참전유공자들의 식사비를 몰래 계산하고 떠난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39회 회룡문화제’에 초청된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이 전한 이야기다.

 

참전유공자 식사비 대신 결제한 훈훈한 청년들의 미담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강은영 기자

 

행사 후, 의정부시 6.25 참전유공자회 이석형 회장과 월남전 참전자회 오영환 회장은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던 순간, 식당 주인으로부터 이미 다른 손님인 청년들이 그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고 조용히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참전유공자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선행을 베푼 청년들의 배려에 깊이 감동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미담을 알렸다. 이석형 회장은 “이름도 남기지 않은 청년들의 선행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담은 지역 사회에 청년들의 따뜻한 배려심과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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