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24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 운영…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강화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2024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계 구축은 민선8기 공약인 빈틈없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동작구, ‘2024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 운영…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강화

 [코리안투데이] 동작구 아동보호전문기관사진  © 두정희 기자

 

동작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예방, 피해아동 보호, 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기존 근무 시간 내 현장 출동 체계를 재택당직을 통한 24시간 비상 체계로 전환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 소요 기간을 최대 60일에서 7일 이내로 크게 단축시켰다. 112 신고 시 경찰, 전담 공무원, 전문 상담사가 함께 출동, 현장에서 사례를 판단하고 즉각적인 보호조치 및 치료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치료가 시급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선조치를 강화했다. 아동학대 판단 전에도 사례 회의를 통해 심리 상담, 의료비 지원, 가정 회복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아동시설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우리 아이 지키미를 구성하고, 관련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동작구는 지역 경찰, 교육지원청, 주민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 축제 및 행사 시에도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동보호통합지원체계를 통해 아동학대와 방임을 완전히 근절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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