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가 공모, 전 세계 청년들의 노래로 하나 되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주제가 공모가 시작됐다. 대회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담아 전 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창작곡이 대상이다. 공모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장르와 종교, 지역,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가 공모, 전 세계 청년들의 노래로 하나 되다

 [코리안투데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가 공모, 전 세계 청년들의 노래로 하나 되다  © 지승주 기자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공식 주제가 공모가 시작됐다. 이번 공모는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cpbc 가톨릭평화방송과 서울대교구 성음악위원회가 주관한다. WYD 주제가는 대회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개최지의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요소로, 전 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노래가 될 예정이다.

 

대회 주제 성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서울 WYD 주제가는 대회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 이 성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창작해 응모하면 된다. 이는 대회 주제가가 단순한 노래를 넘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신앙과 용기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과거 WYD에서도 주제가가 대회의 핵심 메시지를 담아왔다. 예를 들어, 2023년 리스본 WYD에서는 ‘서둘러 가자’, 2019년 파나마 WYD에서는 ‘당신 말씀 이뤄지길 빕니다’, 2016년 크라쿠프 WYD에서는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이라는 주제가가 전 세계 젊은이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공모 참여 방법

공모는 2027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장르와 종교, 지역,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작사와 작곡이 완성된 형태의 노래를 제출해야 하며, 참가자당 최대 3곡까지 응모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 신청서, 음원 파일(mp3 또는 wav), 악보(가사 포함)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서는 cpbc 플러스(cpbc.co.kr)와 서울 WYD 공식 누리집(wydseoul.org)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이메일(themesong@wydseoul.org)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기준 및 과정

심사는 단순히 내용뿐 아니라 대중성과 여러 언어로 번역 가능한 용이성, 율동 창작 가능성, 가창의 수월성, 합창 적합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특히, 서울 WYD의 주제를 잘 표현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서류 및 음원 심사를 포함한 1차 심사와 대면 심사를 포함한 통합 심사로 이뤄진다.

 

그러나 심사 과정에서 적절한 곡이 없다고 판단되면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공모의 엄격한 기준이 엿보인다.

 

서울 WYD, 전 세계 청년들의 화합을 목표로

서울 WYD는 전 세계에서 모인 청년들이 함께 신앙을 나누고 화합하는 자리다. 대회의 주제가는 이러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공모는 전 세계 청년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서울 WYD의 의미를 표현하고, 나아가 함께 노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와 관련한 추가 문의는 공식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가능하며, 공식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보기=> 세계청년대회 주제가 공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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