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동구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통해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와 동구 간 정책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동구는 구정 현안 논의를 통해 ▲화수부두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 전문기관 참여 요청 ▲송림삼거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송림고가교 철거 ▲송현동 누리아파트 앞 인중로 확장 ▲화도안로 등 4개소 도로열선 설치 사업비 지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제물포구 국비 지원 방안 ▲동인천북광장 사계절 테마 시책 운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열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는 동구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시장이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구민들은 생활 밀착형 정책과 지역 개발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던졌으며, 유 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지하철 3호선 우선 추진 및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 등 인천시의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제물포구 출범에 동구가 주민과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미래의 제물포구가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는 르네상스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제물포구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동구를 포함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 교통 인프라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동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