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상자텃밭’ 분양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분양은 구민들이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친환경 농업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배부 수량은 상자텃밭 세트 1,840개(개인 1,160개, 단체 680개)와 배양토 세트 900개 분량으로 준비했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언론팀 제공 지난해 구로구가 분양한 상자텃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작물 사진 © 박수진 기자 |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 배양토 50L, 상추모종,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고, 배양토 세트는 배양토 50L, 모둠상추씨앗 구성이다. 분양 신청은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단체라면 누구나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개인은 가구당 상자텃밭과 배양토 세트 중 1개만 신청할 수 있고,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단체는 1개소당 10세트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전산 자동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4월 10일 구로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언론팀 제공 지난해 구로구가 분양한 상자텃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작물 사진 © 박수진 기자 |
분양자는 자부담금(상자텃밭 8,600원, 배양토 2,400원)을 확인 후 분양 대금을 입금하면 4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02-860-2047)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분양으로 작은 공간에서 텃밭을 가꾸며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자연친화적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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