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의 꿈 인천 중구에서 펼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인천 중구에서 열린다. 인천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현경)는 지난 1일 바리스타 교육 전문 업체 ‘커핑룸에이’와 바리스타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구 지역 내 15세부터 24세까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체험 및 자격증 취득 과정,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바리스타 자립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특히 참여 청소년들의 개별 특성과 진로 희망을 반영해, 맞춤형 직업 훈련을 제공하고, 실제 직장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기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립을 향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의 꿈 인천 중구에서 펼친다

 [코리안 투데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커핑룸에이’ 바리스타 진로 교육 업무 협약 © 전병식 기자

김현경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바리스타라는 진로 목표가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삶의 방향을 찾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커핑룸에이’는 지역 내에서 청소년 바리스타 양성과 커피 관련 직업 훈련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과 손잡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나선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여러 사정으로 인해 정규 교육 체계를 벗어났지만,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직업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 중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근거해 설립된 전문 기관으로, 교육, 진로·직업, 자립, 건강, 상담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성장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안내는 센터 공식 홈페이지(www.junggu1388.kr) 또는 전화(032-765-10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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