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작, 가정의 달 첫 주말에 동화 속 마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낼 기회가 찾아온다.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열리는 ‘2025 송월동 동화마을 어린이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동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5월 3일 송월동 동화마을 일대에서 ‘2025 송월동 동화마을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동화마을이 모든 세대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동화마을을 무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뽀통령), 고고다이노, 코코비가 참여하는 캐릭터 퍼레이드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마술쇼와 비눗방울 버블쇼도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동화마을 축제 포스터© 김미희 기자 |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축제의 백미다. 페이스 페인팅과 캘리그라피, 인형탈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화마을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 명소다. 건물 외벽을 동화 캐릭터와 이야기들로 꾸민 이 마을은 현실과 동화가 만나는 독특한 공간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도 포함되며 그 가치를 입증받았다.
이번 어린이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도심 관광의 중심지로서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5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현실 속 동화 속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동화마을이 준비한 환상적인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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