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 중구 미래 비전 선포,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4월 28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비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를 선포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 중구 미래 비전 선포, 중구  © 지승주 기자

이순신 장군은 한성부 건천동, 현재의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중구는 장군의 출생지이자 성장 배경을 지닌 지역으로서, 이순신 정신을 계승한 교육·문화·관광 통합 도시브랜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중구는 “오(五, coming)길 프로젝트”라는 5대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충무로에서 용기와 지혜로 하나되어 세계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기념공간 조성(충무로), 기념행사(용기로), 교육사업(지혜로), 주민통합행정(하나로), 글로벌 관광(세계로)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중구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을지로3가 교차로까지를 “이순신 길”로 지정하고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순신 생가터에는 전 생애를 조망할 수 있는 기념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매년 4월 28일을 전후해 이순신 주간을 설정, 활쏘기대회·걷기대회·도서전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콘텐츠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9월 18~20일 이순신 주간 행사가 열린다.

 

교육 분야에서는 이순신 아카데미 운영,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역사탐방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는 ‘충무공 장학금’ 신설, 소외계층 지원 강화, 어르신 대상 충무공 여행코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충무로 일대에 이순신 테마 콘텐츠를 추가하고, 중구 투어패스에 관련 스토리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12만 중구민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용기와 지혜를 계승해 중구를 다시 변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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