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울 금천구협의회, 지역 통일 리더 양성 위한 ‘금천 통일 인문학 아카데미’ 수료식 성료, 평화통일 새 리더 배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금천구협의회(협의회장 유재운, 이하‘금천구협의회’)는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부겸)와 국민소통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옥순)과의 협업으로 6월 25일(수) 오후 4시 금천진로진학센터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평화통일 시민교실 일환 사업으로 ‘금천 통일 인문학 아카데미 3강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개회식, △전문가 강연, △질의응답, △인사말씀, △아카데미 경과보고, △수료증 수여, △표창장 수여, △4행시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유재운 협의회장은 “정치적 입장이나 다른 배경들을 떠나 평화통일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모인 수료생들이 서로의 수고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나누었으면 좋겠고, 개개인에게 큰 자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지역통일 리더양성 위한 금천 통일 인문학 아카데미© 최영숙 기자

 

 수료식은 유재운 협의회장의 수료증 수여, 우수 수강생에 대한 표창장 수여, 4행시 시상, 소감 발표로 이어졌다.제1기 금천 통일 인문학 아카데미는 짧지만 지난 6월 11일 개강으로 총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체험형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북한인권과 남북관계, 법으로 소통하는 통일, 북한 문화의 이해, AI로 보는 통일, 역사 현장 탐방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보다 입체적 시각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의는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송민수 한양대 법학연구소 연구원,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맡아 이론적 깊이를 더했다. 특히, 민주평통 금천구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송민수 박사의 2강‘법으로 소통하는 통일’ 강연은 NLP(신경언어프로그래밍)를 활용하여 수강생들의 소통 능력 향상과 통일 교육 과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강연 후에는 우수강사 감사패를 수여받는 영예도 안았다.

 

 체험형 현장교육으로는 역사현장탐방을 주제로 청남대와 문의문화유산단지를 찾아 탈북민, 지역주민, 자문위원 등 수강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우리나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황남철 탈북민 수강생은 “북한에서는 자유없이 감시를 받으며 살았으나 이렇게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탈북민들과 함께하고 그 삶을 이해하는 것 함께 어울리는 것 자체가 통일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유재운 협의회장은“이번 탐방은 지난 교육 과정의 연장선상으로, 탈북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남북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카데미 1기를 수료한 수강생들은 앞으로 금천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통일 공감대 확산과 민간 차원의 평화통일 실천활동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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