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성과보고회’ 성황리 개최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성과보고회’ 성황리 개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9월 8일(월) 오후 2시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로봇재활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세계 물리치료의 날을 맞아 지난 3년간 운영해 온 로봇재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장애인 복지서비스와 재활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로봇재활 성과보고회 © 백창희 기자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이용 국민의힘 하남시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하남시 시의원, 장애인 단체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병원 관계자, 로봇 기업 관계자, 서울·경기지역 물리치료사, 장애인 당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22년 1차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로봇재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빈 소개 및 인사말 ▲전문가 기조강연(미래 로봇재활의 발전 방향) ▲운영 현황 및 우수사례 발표 ▲로봇재활 체험 및 시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장애인 당사자의 실제 경험 사례 발표였다. 로봇재활을 통해 이동 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사례가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큰 감동과 공감을 표했다. 의료진과 복지 관계자는 물론 로봇기업 관계자들에게도 장애인 재활서비스 혁신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는 자리였다.

 

보고회 현장에는 첨단 로봇재활 장비가 전시·시연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과정에서 로봇기술이 단순한 보조를 넘어, 장애인의 신체 기능 회복과 자립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전문가 기조강연에서는 ‘미래 로봇재활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술 발전이 가져올 재활 패러다임의 변화가 제시되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재활, 원격 재활 시스템 도입 가능성 등이 논의되며 장애인 복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공유되었다.

 

민복기 관장 “장애인 자립을 위한 협력 이어갈 것”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성과보고회는 로봇재활치료의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하남시청과 복지·의료·산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 관장은 “스마트 재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하남시가 장애인 복지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단순한 사업 결과 공유가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남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으며, 복지기관과 병원, 로봇기업, 학계가 함께 협력해 장애인 재활 서비스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추진한 로봇재활은 단기적 치료 성과를 넘어,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참여 확대라는 장기적 효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사업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로봇기술을 활용한 재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물리치료와 연계한 스마트 재활 프로그램, 원격진료 시스템과 접목된 서비스,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치료 모델 등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하남시는 첨단 재활 복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적으로도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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