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인천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인천광역시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와 10월 31일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군·구 전역과 함께 운영한다고 2025년 9월 21일 밝혔다. 이번 ‘새단장’ 주간 활동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전국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 임서진 기자

 

인천시는 이번 주간 동안 군·구와 함께 본격적인 환경정비를 준비한다. 정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준비 기간에는 주택가 뒷골목, 다중 집합장소 등 환경정비 취약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무엇보다도 무단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 전반에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시청과 각 군·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전단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시민단체, 그리고 다양한 지역사회 모임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각적이고 광범위한 캠페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주간 가운데 하루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인천시는 이 기간 중 하루를 특별히 선정해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할 주민센터, 자생단체,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취약지 곳곳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이는 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특히 인천시는 9월 22일 남동구를 선정해, 관할 주민센터와 관내 자생단체 70여 명이 ‘소래포구’에서 대대적인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벌인다. 이 행사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9월 27일 소래포구 축제가 열려 수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소래포구 일대의 청결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 정비팀은 주로 가로변에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담배꽁초 수거에 집중할 계획이며, 더불어 관내 버스승강장, 가로등, 상가건물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도 일괄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람객들은 깨끗한 소래포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등 행사를 통해 인천의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깨끗한 환경은 인천의 품격이자 시민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결 문화를 실천하고,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쓸 것임을 피력했다.

 

인천시가 강조하는 올해 새단장 주간의 성공 열쇠는 바로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불법 투기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홍보와 안내뿐 아니라, 참여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동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방안까지 마련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일회성 행사로 보지 않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결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구별로 중점 관리 지역을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점검 및 정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 내 사회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을 고양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시의 탄탄한 전략이다.

 

인천시의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라는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특수성을 지님과 동시에, 인천의 장기적인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다. 이는 인천을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고, 각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그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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